금방 질리기

2021-03-15 0 By 커피사유

… 스스로를 그렇게 예측 가능과 규범 속에 가두면서도 여전히 그를 은근히 거부하는 나란 사람은 도대체 무엇인가.

또 금방 질려버렸다. 오래 버티지 못하고 나의 편협한 인내심에게 결국은 또 자리를 내주고야 말았다. 이럴수록 나 자신만 힘들어지는 것을 잘 알고야 있지만……

정말, 스스로도 믿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