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총서 #3. 마르크스의 사상과 논의

연구총서 #3. 마르크스의 사상과 논의

2022-06-27 0 By 커피사유

연구총서 시리즈는 커피사유가 작성한 레포트 · 연구 기록 · 소논문 등 학술적인 글들을 모아놓은 공간으로, 세상과 스스로에 대한 분석을 여러 방면에서 시도하는 공간입니다.

이 글은 2022학년도 1학기, 필자가 수강한 서울대학교 박찬국 교수님의 〈서양철학의 고전〉 수업의 과제로 작성된 레포트임을 밝혀둡니다.



I. 서론

‘빨갱이’, ‘공산주의자’, ‘좌파’, 그리고 ‘종북세력’. 인터넷 신문사 댓글 창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이러한 혐오 표현들은 미국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 세력과 소련으로 대표되는 공산주의 세력이 대치하던 냉전 속에서 6 · 25 전쟁을 겪은 우리 사회의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표현들이다. 냉전 시기 이데올로기 갈등의 최전선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은 1948년의 남한 단독정부 수립 이후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반공 이념교육을 시행했는데,1 이 여파로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역사의 전개 과정과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자본주의의 비인간성과 부도덕성을 적나라하게 폭로하면서 각 개인의 삶을 보다 주체적으로 바꾸고자 시도했던 마르크스의 사상2을 충분히 숙고하지 못했다. 그 결과,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학계의 논의들은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거나 오해를 낳아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열렬한 반대자 그리고 추종자들을 낳게 되었다. 그러나 불합리한 현실을 합리적인 당위들로 채워나갈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는 헤겔 좌파적 입장을 취한 마르크스의 사상을 우리는 무조건 배척해서도 안 되며 종교적 신념으로서 추종해서도 안 된다. 오히려 우리는 마르크스주의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마르크스 그 자신이 사상의 기초를 두었던 헤겔 변증법에서의 ‘지양(Aufhebung)’ 개념처럼, 장단점을 낱낱이 파악한 뒤 장점은 계승하되 단점은 냉철하게 직시하는 태도3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가지기 위한 첫 단계로서 마르크스 사상의 내용 그리고 마르크스주의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에 대한 고찰 · 분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서울대학교 박찬국 교수의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강좌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마르크스 이론의 배경이 되는 헤겔의 변증법, 영국 정치경제학의 노동가치설, 프랑스 사회주의 사상을 중심으로 마르크스주의의 핵심 내용과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널리 알려진 장단점들을 다루겠다. 그다음으로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 중 하나인 ‘국가 권력 견제책의 부재’에 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마르크스주의가 가지는 장단점에 대한 보다 명백한 확인을 시도할 것이다.


II. 마르크스의 사상과 평가

II.1. 마르크스 사상의 기반과 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마르크스에게 큰 영향을 끼친 헤겔 철학부터 논할 필요가 있다. 헤겔은 어떤 새로운 체계가 등장하는 하나의 도식이자 ‘정-반-합’으로 대표되는 변증법을 주장하면서, 나아가 신은 이 같은 도식을 따라가는 사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전개한다는 ‘진무한’을 제창했다. 마르크스는 헤겔의 변증법과 진무한 개념을 계승하면서도, 유물론적 입장을 결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역사 발전을 보는 시각인 〈역사적 유물론〉을 주장했다. 헤겔이 역사의 주체를 인간과 사물의 관계 속에서 전개되는 ‘신’ 또는 ‘절대정신’으로 본 것과는 달리, 마르크스는 역사의 주체를 ‘인류’라고 보았으며 인류가 자연을 변화시켜나가는 능력이 응집된 ‘생산력’이 ‘생산 수단의 소유 관계’를 뜻하는 ‘생산 관계’와 모순을 일으켜나가면서 역사가 발전한다고 생각했다. 마르크스는 특히 생산력과 생산 관계가 모두 포함된 ‘생산양식’의 개념을 정의하면서, 사회가 가지고 있는 생산양식에 따라 그 구성원의 사고방식 · 의식 · 사회적 지위가 규정되며 또한 사회의 정치 · 종교 · 예술 또한 좌우된다고 보았다. 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은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과 연결 지어 생각하면 보다 큰 설득력을 가진다. 헤겔은 주인처럼 향락에 취하지 않고 끊임없이 일하는 노예들은, 노동을 통해 자연과 동시에 자신들의 주체 의식 · 이성 · 독립심 등을 개발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에서 주장하는 생산력의 발전 과정을 단순히 생산물의 양이 증대되는 과정만이 아닌, 인간의 창조적 잠재력과 주체 의식까지 함께 심화되어 가는 과정으로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4

마르크스에게 영향을 준 또 다른 사상은 영국 정치학계의 〈노동가치설〉이었다. 상품의 가치는 상품 생산에 투입된 사회적 평균 노동 시간으로 결정된다고 주장하는 노동가치설을 마르크스는 〈잉여가치설〉로 발전시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의 근거로 삼았다. 마르크스의 잉여가치설은 기업에서 생산된 상품들에 투여된 노동자들의 노동 시간과 노동자들이 임금으로 받는 상품들에 투여된 평균 노동시간의 차이를 ‘잉여가치’라 정의하고, 자본가들이 얻는 ‘이윤’의 정체는 바로 이 잉여가치라고 지적한다. 또한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자본가들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동 시간을 연장하여 추가적인 잉여가치(절대적 잉여가치)를 얻거나, 생산력의 발전에 따라 필요노동시간이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전체 노동시간을 유지하는 방법을 통해 잉여가치(상대적 잉여가치)를 얻는다고 본다. 마르크스는 자본가들은 원래 노동자들에게 주어야 할 임금보다도 더 작은 임금을 노동자에게 주는 이른바 수탈과 다름없는 과정을 통해 잉여 가치를 챙긴다고 보았기에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과정은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체제 발전 과정의 종국 결과는 기계에 의한 생산성 상승과 대규모 실업에 의한 임금 하강을 동반한, 소수의 부유한 자본가들과 가난한 노동자(무산계급, 프롤레타리아)들로 사회가 양극화되는 것이라 보았으며, 바로 이 양극화로 인해 노동자들의 혁명인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붕괴한다고 보기까지 했다.5

프랑스의 사회주의 사상도 마르크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혁명 이후 푸리에, 생시몽, 오웬 등의 사상가들은 자본가들을 비롯한 지배층들을 이성적으로 설득하여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공상적 사회주의를 주장했는데, 마르크스는 이에 반대하여 과학적 사회주의를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역사적 유물론〉과 자본주의의 전개 과정에 대한 과학적 분석에 입각하면 자본주의 사회의 변혁은 오직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같은 계급 투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보았다. 다만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가 충분히 지속되면서 노동자와 자본가들의 양극화가 충분히 진행되고, 사람들의 교육 수준 · 의식 수준이 충분히 성숙해야 계급 투재잉 다수의 노동자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6

II.2. 마르크스주의의 장점과 단점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들에게 단결 사상의 중심점을 제공하여 노동 운동을 통한 작업 환경의 개선에 기여하였으며, 〈역사적 유물론〉을 통해 경제적 차원이 인류 발전 역사에서 가지는 중대한 의의를 드러냄으로써 인문학 및 사회과학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친 등 학계와 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여럿 가져왔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의 가장 큰 장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발생하는 소외 현상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는 것에 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독일 철학자 포이어바흐가 정의한, ‘인간에게서 비롯된 것이 인간 자신을 억압하는 낯선 힘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소외 현상〉이 노동 생산물, 노동, 타인, 자기 자신이라는 4가지 영역에 걸쳐서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기계 등 노동자가 만들어낸 노동 생산물은 노동자 자신에게 귀속되지 않고 자본가에게 귀속되면서 노동자는 더욱 빈곤하게 하고 자본가는 더욱 부유하게 하는 불평등이 초래된다고 보았으며, 인간이 자신의 주체성과 잠재성을 실현하면서 창조나 희열을 느끼는 노동은 역동적인 활동이 아닌 오직 연명을 위한 수단이 되어 인간 그 자신을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본주의 체제하에서는 노동자들과 자본가들 모두가 경쟁하므로, 각 개인은 서로를 경쟁 상대로 여기게 되면서 타인에 대한 기존의 인간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개념은 경쟁자와 적이라는 개념으로 대체되며 사물을 소유 중심으로 대하는 삶의 양식이 확산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오는 만족 · 효능 · 유대감 등이 가지는 의미가 퇴색된다고 보았다. 나아가 그는 이러한 노동 생산물 · 노동 · 타인으로부터의 소외 속에서 자본주의 체제하의 인간은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환멸과 염증을 느끼면서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소외된다고도 지적했다.7

한편,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가들은 마르크스의 사상은 사익을 추구하는 인간 본성을 잘못 평가하거나 이 본성을 쉽게 바꿀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른바 소련 등과 같은 과거 공산주의 국가들의 ‘실패’에서 쉽게 볼 수 있듯이 사회주의 혁명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국가권력에 대한 견제책이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마르크스는 인간 사회에서의 생산 관계에 따른 지배관계를 철폐하기 위하여 사회주의를 제시했지만,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국가나 공권력에 의해 재화 · 용역의 생산과 분배를 결정하는 계획 경제를 채택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국가 권력이 발생할 수밖에 없음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비판가들은 마르크스주의는 사회주의 체제에서도 일종의 개인 간 ‘경쟁’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숙고하지 않았다고도 비판한다. 사회주의 체제의 계획 경제하에서는 노동량을 강제하지 않는 한 ‘적게 일하고도 동일하게 배분받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이 이른바 서로 ‘게으름을 피우는 경쟁’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사회주의 혁명은 개인의 사상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혁명의 과정 중에서 개인 간에 ‘누가 더 훌륭한 혁명가인가’를 놓고서도 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르크스주의의 한계 때문에 비판가들은 이를 계승한, ‘공산당 주도의 사회주의 혁명’을 핵심 사상으로 하는 레닌주의에 의하여 발생한 소련 등의 구 공산권 국가들은 결국 부정부패와 국가 경제의 생산성 저해를 맞이하여 국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결국 국가가 해체되거나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8


III. 마르크스주의 비판의 ‘국가 권력에 대한 견제책의 부재’에 대한 반론

앞서 논의한 것처럼,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 중에는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난이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국가 권력에 대한 견제책의 부재를 지적하는 것이 있다. 이러한 비판은 특히 소련, 중국, 베트남, 북한, 쿠바 등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하여 성립된 국가들이 심각한 부정부패와 경제 발달의 부진 속에서 결국 자본주의를 받아들였다는 역사적 사실, 즉 ‘사회주의 국가들의 실패’를 주요한 근거로 삼는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를 혼동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잘못된 비판이다.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자들이 말하는 ‘실패한 사회주의 국가’들, 즉 소련 · 중국 · 북한 등의 국가들은 마르크스주의에 따라 건국되지 않았으며, 모두 마르크스 사후 공산당 차원의 노력과 지도를 통해 사회주의 혁명을 이루어야 한다고 보았던 레닌주의9에 따라 건국된 사회주의 국가들이다. 소련은 레닌주의의 주창자인 레닌에 의해 주도된 혁명으로 세워졌으며, 중국과 북한의 경우는 레닌주의가 변형된 형태인 마오쩌둥 사상이나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하여 건국되었다.

물론 레닌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내용 중 적지 않은 수는 공통적이다. 레닌주의가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유물론〉이나 〈잉여가치설〉 등 상당수의 내용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닌주의는 공산당 주도라는 소수 집단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했지만, 마르크스주의는 그 어떠한 지배 구조에도 찬성하지 않았으며 오직 다수의 노동자에 의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또한 레닌주의에서 등장한 모든 토지와 생산수단의 국유화 · 계획경제 · 공산당 지배 등은 마르크스가 제시한 사회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이들 개념은 마르크스가 주장한 ‘공동으로 점유할 권리’와도 합치되지 않으며 국가라는 공권력을 인정한다는 점에서도 마르크스의 이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레닌주의에서의 국유화와 계획 경제의 개념은 공산당에 의한 지배를 전제하는 한 이른바 ‘모든 개인이 공동으로 의사결정하고 평등하게 분배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는 엄밀하게 구분되어야 한다.10

따라서 공산당 주도의 혁명과 지배 구조를 그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 마르크스의 주장과는 합치되지 않는 토지 · 생산수단의 국유화를 내세워 건국된 소련 · 중국 · 북한 등 레닌주의 기반 국가들의 실패 사례를 근거로 마르크스주의는 그 실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국가 권력의 견제책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마르크스주의를 정확하게 해석하면 마르크스주의로부터 국가 권력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고 주장할 수 없다. 세계사의 사회주의 운동 전개 과정에서 공산당 등의 국가 권력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공한 것은 레닌주의였지, 마르크스주의가 아니었다.


IV. 결론

지금까지 본고에서는 마르크스주의의 배경이 되는 헤겔의 변증법, 영국 정치경제학의 〈노동가치설〉, 프랑스 사회주의 사상을 중심으로 인간 역사의 발전 과정을 생산양식의 발전 과정으로 바라본 〈역사적 유물론〉, 자본가들의 이익의 원천을 규명하고 자본주의 체제의 필연적인 부오기 주장의 근거가 되는 〈잉여가치설〉, 다수의 무산 계급에 의한 혁명으로 사회주의가 실현 가능하다고 본 〈과학적 사회주의〉 등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본고에서는 마르크스주의의 분석으로부터 확인되는 장단점들에 대해 논하면서,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의 소외 현상을 날카롭게 지적했지만 인간 본성을 너무 쉽게 바꿀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사회주의 체제에서도 개인 간 경쟁이 일어날 수 있는 등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충분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한다는 것도 살펴보았으며,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 중 하나인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국가 권력에 대한 견제책 마련의 부재’는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의 혼동으로부터 등장한 잘못된 비판이라는 점도 살펴보았다.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사회가 겪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세력의 대치 역사 속에 전쟁과 이념 갈등은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마르크스주의가 무조건 선 또는 악이라는 이분된 틀로서 이해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살펴보았듯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의 인간의 모습을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소유의 삶의 양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개인과 개인 사이의 유대 · 협력 등을 꿈꾼 마르크스의 사상은 대중들 사이에서 지속되어 온 잘못된 틀로 이해되기에는 우리 사회에 던지는 시사점이 너무나 중대하며 또한 귀중하다. 그러므로 대중들이 마르크스주의를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마치 마르크스 자신에 사상의 기초를 두었던 헤겔 변증법의 ‘지양(Aufhebung)’ 개념처럼 마르크스주의의 장점은 계승하되 단점은 냉철하게 직시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의 중대성은 아무리 다시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주석 및 참고문헌

  1. 강진웅. (2018). 남북한의 이념교육 비교: 반공교육과 반미교육을 중심으로. 교육문화연구, 24(4), 237-240.
  2. 박찬국. “1. 마르크스주의가 젊은 지식인들을 매료시키는 이유.”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 mod/vod/view.php?id=1842453.
  3. 박찬국. “7. 변증법이란 무엇인가.”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1842460.
  4. 박찬국. “6. 마르스크의 사상적 배경 1 –헤겔의 변증법-.”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 id=1842459; “1. 악무한과 진무한.”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1842464; “2. 역사적 유물론.”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 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1842471; “4.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과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역사관의 결합.”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 php?id=1842474.
  5. 박찬국. “3. 마르크스의 사상적 배경 2 –영국의 정치경제학-.”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1842467; “3. 자본주의의 붕괴와 사회주의혁명의 필연성.”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1842478.
  6. 박찬국. “1. 마르크스의 사상적 배경 3 – 프랑스의 사회주의 사상-.”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1842469; “3. 자본주의의 붕괴와 사회주의혁명의 필연성.”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1842478.
  7. 박찬국. “1. 소외론.”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1842476; “2.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자유의 상실과 물신주의의 지배.”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 snu.ac.kr/mod/vod/view.php?id=1842477; “1. 마르크스주의의 강점.”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1842479.
  8. 박찬국. “2. 마르크스주의의 약점.”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 1842480; “2. 마르크스주의의 전개.”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 id=1842483.
  9. 박찬국. “2. 마르크스주의의 약점.”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id= 1842480; “2. 마르크스주의의 전개.” SNUON – 현대철학사조: 현대철학의 거장들, 서울대학교 업로드, http://etl.snu.ac.kr/mod/vod/view.php? id=1842483.
  10. 하태규. (2020. 4. 15.) “사회주의 경제 뜯어보기③ 민주적인 계획경제는 가능하다”. 사회변혁노동자당. http://rp.jinbo.net/change/67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