命に嫌われている。

2020-08-22 0 By 커피사유

어쩌다 마주친, 어떤 한 일본 노래의 가사.

「死にたいなんて言うなよ。
“죽고 싶다고 말하지 마.

諦めないで生きろよ。」
포기하지 말고 살아.”

そんな歌が正しいなんて馬鹿げてるよな。
그런 노래를 맞다고 하다니, 말 같지도 않네.

実際自分は死んでもよくて周りが死んだら悲しくて
실제로 나 자신은 죽어도 좋은데, 주변 사람이 죽는건 슬퍼서

「それが嫌だから」っていうエゴなんです。
“그게 싫으니까” 라고 말하는 이기주의입니다.

他人が生きてもどうでもよくて
타인이 살아가도 어떻게 되어도 좋아서

誰かを嫌うこともファッションで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조차 유행이라

それでも「平和に生きよう」
그럼에도 “평화롭게 살자”

なんて素敵なことでしょう。
어쩜 이렇게 근사한 일인가요.

画面の先では誰かが死んで
화면 건너에선 누군가가 죽고

それを嘆いて誰かが歌って
그것을 한탄하며, 누군가가 노래하고

それに感化された少年が
그것에 감화된 소년이

ナイフを持って走った。
나이프를 가지고 달려간다.

僕らは命に嫌われている。
우리들은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価値観もエゴも押し付けていつも誰かを殺したい歌を
가치관도 자아도 억누르고 언제나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노래를

簡単に電波で流した。
간단히 전파로 흘려보냈어.

僕らは命に嫌われている。
우리들은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軽々しく死にたいだとか
쉽게 죽고 싶다고 말하며

軽々しく命を見てる僕らは命に嫌われている。
가볍게 생명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는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お金がないので今日も一日中惰眠を謳歌する
돈이 없기에, 오늘도 하루 종일 게으르게 잠만을 구가해

生きる意味なんて見出せず、
살아갈 의미따위 찾아내지 못하고,

無駄を自覚して息をする。
쓸데없음을 자각해선 숨을 쉬어.

「寂しい」なんて言葉でこの傷が表せていいものか
「외롭다」는 말로, 이 상처를 드러내도 괜찮은걸까

そんな意地ばかり抱え今日も一人ベッドに眠る
그런 의지만을 감싸안고, 오늘도 혼자 침대에서 잠들어.

少年だった僕たちはいつか青年に変わってく。
소년이었던 우리들은 언젠가 청년으로 변해 가.

年老いていつか枯れ葉のように誰にも知られず朽ちていく。
나이를 먹고는, 언젠가 마른 잎사귀마냥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채 썩어가.

不死身の身体を手に入れて、一生死なずに生きていく。
불사신의 몸을 손에 넣어서, 평생 죽지 않고 살아가.

そんなSFを妄想してる
그런 SF 소설을 망상해.

自分が死んでもどうでもよくて
자신은 죽든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데

それでも周りに生きて欲しくて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은 살아가기를 바라서

矛盾を抱えて生きてくなんて怒られてしまう。
모순을 끌어안고 살아간다니, 혼나고 말겠지.

「正しいものは正しくいなさい。」
“올바른 것은 올바른 그대로 있으세요.”

「死にたくないなら生きていなさい。」
“죽고 싶지 않다면 살아가세요.”

悲しくなるならそれでもいいなら
슬퍼지고 만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면

ずっと一人で笑えよ。
계속 혼자서 웃어.

僕らは命に嫌われている。
우리들은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幸福の意味すらわからず、
행복의 의미조차도 알지 못하고,

産まれた環境ばかり憎んで
태어난 환경만을 원망하며

簡単に過去ばかり呪う。
간단하게 과거만을 저주해.

僕らは命に嫌われている。
우리들은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さよならばかりが好きすぎて
작별하는 것만 너무나 좋아해서

本当の別れなど知らない
진실된 헤어짐을 모르는

僕らは命に嫌われている。
우리는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幸福も別れも愛情も友情も
행복도, 헤어짐도, 애정도, 우정도

滑稽な夢の戯れで全部カネで買える代物。
우스꽝스러운 꿈의 장난이어서, 전부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야.

明日死んでしまうかもしれない。
내일 죽어버릴지도 몰라.

すべて無駄になるかもしれない。
전부 쓸데없는 일이 될지도 몰라.

朝も夜も春も秋も
아침도, 밤에도, 봄에도, 가을에도

変わらず誰かがどこかで死ぬ。
변함없이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죽어.

夢も明日も何もいらない。
꿈도, 내일도, 무엇도 필요없어.

君が生きていたならそれでいい。
네가 살아있다면, 그걸로 됐어.

そうだ。本当はそういうことが歌いたい。
그래. 사실은 그런 것이 노래하고 싶어.

命に嫌われている。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結局いつかは死んでいく。
결국 언젠가는 죽어가.

君だって僕だっていつかは枯れ葉のように朽ちてく。
너도 나도 언젠간 마른 풀잎이라도 된 듯 썩어가.

それでも僕らは必死に生きて
그럼에도 우리들은 필사적으로 살아가서,

命を必死に抱えて生きて
생명을 필사적으로 끌어안고서 살아서,

殺してあがいて笑って抱えて
죽이고, 발버둥치며, 웃고, 끌어안아서,

生きて、生きて、生きて、生きて、生きろ。
살아가서, 살아가서, 살아가서, 살아서, 살아라.

命に嫌われている。(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 칸자키 이오리